회사에서 곧 중간점검 평가를 한다고 하네요. 평가를 할 때마다 고민되는 건 동료 또는 부하 직원들에게 피드백을 어떻게 주는가 입니다. 모두들 본인들의 과제성과에 대해서 리뷰를 작성할텐데, 그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좀더 의미있게 피드백을 주고 싶었거든요. 그동안은 나름대로 그냥 떠오르는대로 작성하긴 했는데, 피드백을 주는 좋은 방법으로 S.B.I 라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.
S : Situation - 상황을 포착한다
B : Behavior - 행동을 설명한다.
I : Impact - 그 행동이 끼친 영향을 전달한다.
그러니까, 어떤 동료가 실제로 한 행동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방법인데요, 구글에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하네요.
가령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은 방식입니다.
"오늘 아침 복도에서 부장님은 우리 파트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 의견을 물어보셨습니다. 점심시간 미팅에서도 제게 같은 질문을 하셨습니다. 부장님이 그렇게 행동하시니까, 제가 파트의 일원이 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"
정말 구체적이죠. 이렇게 했을때 직관적으로 와닿고, 표현하기에도 훨씬 수월한 것 같아요. 저도 며칠전에 어느 팀원에게 이렇게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 설명하고, 제가 어떻게 느꼈는지를 이야기해줬는데, 많이 감동을 받더라구요. 진심이 와닿았던 것 같아요. 앞으로 피드백은 S.B.I 모델로 하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!
진심 중요한 말이네요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