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목: 아삭한 봄동 겉절이 만드는 법 - 손질과 절이는 팁
봄이 되면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봄동은 아삭한 식감과 달큰한 맛이 매력적인 채소다. 특히 겉절이로 만들었을 때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다. 하지만 제대로 손질하고 절이지 않으면 쉽게 물러지거나 풋내가 날 수 있다. 봄동을 신선하고 아삭하게 유지하면서 겉절이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.
1. 봄동 손질하기
봄동을 씻기 전에 먼저 시든 겉잎이나 너무 질긴 잎은 제거한다. 이후 아래 과정을 따르면 더욱 깔끔하게 손질할 수 있다.
- 밑동을 살짝 잘라내고 잎을 한 장씩 떼어낸다.
- 큰 잎은 먹기 좋은 크기로 반 또는 세 조각으로 자른다.
- 찬물에 담가 흙이나 불순물을 제거한 뒤 여러 번 헹군다.
- 체에 받쳐 물기를 충분히 빼준다.
2. 아삭한 식감을 위한 절이기
봄동 겉절이의 핵심은 적절한 절임 과정이다. 과하게 절이면 숨이 죽고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.
- 봄동 1포기 기준으로 굵은소금 1큰술을 준비한다.
- 넓은 볼이나 채반에 봄동을 담고 소금을 골고루 뿌린다.
- 10-15분 정도 절여 숨이 살짝 죽으면 된다.
- 절인 봄동을 찬물에 한 번 헹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준다.
절이는 시간을 너무 길게 하면 봄동이 질겨질 수 있다. 살짝 숨이 죽을 정도까지만 절이고 바로 헹궈주는 것이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비결이다.
이렇게 손질하고 절인 봄동은 양념에 버무리기만 하면 완성된다. 신선한 봄동 특유의 달큰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제대로 살려 더욱 맛있는 겉절이를 즐겨보자.